이전 포스팅에서, 그 동안 제가 타고 다니던 아반떼 MD를 헤이딜러를 통해 판매하는 과정을 설명드렸습니다.
이전 아반떼 MD가 만으로 10년 정도된 차이기 때문에, 올해는 떠나 보낼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급하게 판매하게 된 이유는 상태가 좋은 지인의 차를 새롭게 입양할 기회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1) 보험가입
차량을 양도 받기 전에 '자동차 보험'을 들어야 하더군요.
번호판 혹은 차대번호를 통해서 미리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보험 회사에 연락해서, 앞으로 양도 받을 차에 대해 보험을 가입했습니다.
(자동차 번호, 보험시작일 등을 미리 준비해 주세요.)
(2) 차량등록사업소로 출발
저는 지인을 만나서, 양도 받을 차를 타고 갔습니다.
이 차가 바로 제가 양도 받은 그 차입니다.
2017년도식이지만, 생각보다는 깨끗하네요.
여러분이 하실 일은 미리 [차량등록사업소]를 찾아 보시는 겁니다.
시청, 구청, 군청 같은 곳에 주로 있습니다.
저는 개인간 거래이기 때문에, 지인을 함께 모시고 갔습니다.
같이 가시면 그냥 신분증만 있으시면 다 되거든요.
(최종 목적은 자동차등록증을 변경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예전 자동차등록증은 당연히 가져가셔야 합니다.)
엄청 쉽습니다.
요즘은 도장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뭐, 10분 안에 전부 해결됩니다.
제가 지인과 도착한 [차량등록사업소]에서는,
민원을 도와주실 분이 서류 작성까지도 상세히 설명해 주시더군요.
서류는 딱! 2가지만 작성했습니다.
(1) '자동차를 넘겨 주겠습니다.'라는 의미의 '자동차양도증명서'
(2) '자동차양도증명서 내용을 바탕으로 이 차를 내 앞으로 하겠습니다.'라는 '이전등록신청서'
이 서류도 그냥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같은 기본적인 것만 쓰기 때문에 정말 쉽습니다.
그러면, 서류비용(인지대?)을 내시고 (4,000원이었습니다),
취등록세를 내는 곳을 안내 받은 후, 카드로 결제합니다. -> 이건 좀 많이 나옵니다. 카드 결제 추천!
다시 돌아와서, 처음 서류 접수 하신 곳으로 돌아 오셔서 [자동차등록증] 받으시면 끝!
너무 간단해서, 제가 일하시는 분에게 '전부 다 끝난건가요? 뭐, 더 없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정말로...
10분 정도에 모든 것이 끝나서, 정말 쉬웠습니다.
'이 차는 이제 제껍니다' ㅋㅋㅋ
집에 와서, 물티슈로 쓱싹 쓱싹!
2017년식인데, 차량상태는 괜찮네요.
지인이 파워 핸들봉을 사용했었기 때문에, 제거해 보겠습니다.
운전할 때 쉽기는 한데, 저는 뭔가 좀 불편하더라고요.
파워 핸들봉 뒤에 보시면, 나사를 조이거나 풀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뭐, 어렵지는 않습니다.
나사를 제거하면 이렇게 악어의 입처럼 벌어집니다.
악어의 입에서 저의 핸들을 구해 내겠습니다.
6년간의 악어 이빨 자국이 남아있네요... ㅠㅠ
잘가라... 핸들봉아...
차알못이 중고차를 매매해 본 경험 https://reportandmore.tistory.com/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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