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X) 중고차를 팔다 (3) 번외편 - 중고차 업체는 매입한 내 차를 얼마에 내 놓았을까?

그런 것 있죠?

 

옷을 샀는데, 신발을 샀는데, 전자제품을 샀는데,

 

구매 후에, 다른 곳에서는 얼마에 팔고 있나 궁금해지는...

 

비싸게 팔고 있어서, 내가 싸게 샀으면, "역쉬, 네가 잘 샀어!"

 

싸게 팔고 있어서, 내가 비싸게 샀다면, "에이 C, 뭐야~~~"

 

뭐, 이런 마음...

 

아무튼 제가 헤이딜러를 통해 판매한 차량을 인수해간 회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았습니다.

 

(홈페이지를 보시면, 어느 회사인지 금방 아실 듯 해서, 홈페이지 캡쳐는 패스!)

 

 

제가 판매한 금액에서 정확히 210만원을 올려서 매물로 내 놓으셨더군요.

 

예전에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딜러가 매입한 금액에서 약 200만원 정도 올려 판매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판매한 차의 장점은,

 

10년 되기는 했지만, 5만 km의  킬로수와 상당히 깨끗한 차량 상태, 담배도 피지 않았고, 성능 점검에서도 전부 통과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차를 두대 운행할 필요가 없었서 보냈지만, 정말 세컨카로 가지고 있고 싶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의 화면이 터치가 되다가 안되다가...

 

연석에 긁힌...

 

다양한 문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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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의 완전한 뇌피셜로,

 

제 차를 검수(?)하시기 위해, 정말 멀리서 와 주신 딜러님의 가치(뭐, 기름값이나 월급의 일부, 시간 등을 환산해서), 가져가시는 탁송기사님 비용, 자동차 성능점검비, 각종 수리, 세차 등

 

중고차 업체에서, 제 차를 상품화 하시는데, 이래저래 100만원 정도는 드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제가 판매한 금액에서 210만원을 올려서 차를 내 놓으셨는데요,

 

아마... 100만원(+a) 정도의 수익을 기대하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매물로 올라 오자마자 바로 팔렸습니다.

 

다른 차들은 그대로 있던데,

 

그 차들보다 빨리 팔린걸 보면서, '내가 차를 아껴 타기는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경험을 통해 얻은 팁을 하나드리자면,

 

다양한 중고차 사이트 등을 통해서 정보를 얻으시는데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차량 판매를 원하시는 분)의 차량과 같은 연식, 같은 등급, 같은 옵션, 비슷한 킬로수의 차를 조사해서 나오는 평균금액(?)에서 약 200만원 정도 빼시면, 대강 받으실 수 있는 금액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물론, 차량의 감가 요인이 많거나, 중고차 시세 변화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강 어느 정도 감은 잡으실 수 있으실 듯 하네요.

 

좋은 가격 받으시고, 판매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