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꼬맹쓰가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얼음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학교에 얼음과 물을 넣은 보온병을 매일 가져 갑니다.
아빠 힘들다~~~ ㅠㅠ
저도 요즘 밖에 나갈 때 커피 텀블러를 들고 다녔더니,
좀 더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고민의 결과'는 항상 '그냥 다이소로~~~'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스폰지가 달린 병솔(세척솔)도 있었는데요,
(제가 예전에 주로 사용하던)
요즘에는 이렇게 실리콘으로 되어 있는 제품도 있더군요.
제품은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 두개가 있던데,
병에 넣었을 때에 헐렁한 것 보다,
뭔가 꽉 차야 좀 더 깨끗이 씻길 것 같아서 큰 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2,000원이었고요,
'부드러운 재질'이라서 '스크래치가 적고, 손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세척 가능'하다고 써 있네요.
부드러운 재질인 이유는 바로 '실리콘 세척솔'이기 때문입니다.
주의 하실 부분은, 이 제품은 '열탕소독'이 안되는 제품입니다.
쉽게 말해, 소독한다고 팔팔 끓는 물에 넣으시면 안된다는 거죠.
다이소 쇼핑몰에서 찾아 보니까,
거의 비슷한 제품인데, '열탕소독'이 가능한 제품이 6,500원(그 이상 제품도 많음)에 팔리더군요.
제가 간 오프라인매장에서는 없었습니다.
'솔' 부분이 이렇게 머리빗 같이 생겼습니다만,
아주 부들 부들 합니다.
전부 부드럽다면 음식 찌꺼기(?)가 단단히 굳어 있을 경우는 좀 힘들겠죠?
그래서,
이렇게 좌우(양쪽 옆)에 조금 더 단단한 실리콘 날개가 붙어 있습니다.
오호~ 설거지 좀 해보신 분의 아이디어인 듯.
그런데... 문제가...
이 사진을 보고, 대략 이런 느낌이겠지 하고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커요~~~
왠만한 텀블러나 휴대용 보온병, 젖병 같은 경우는 꽉 찹니다.
뭐, 뻑뻑하게 들어가서, 단단하게 씻기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을~
아니면, 조금 헐렁하고 쉽게 들어가서,
내가 팔로 저어가며 목표물을 씻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작은 사이즈를 추천합니다.
제품 자체는 2,000원 치고는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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