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정말 맛있는 두부'라고 하시면서 '가게에서 직접 만든 시장 두부'를 아주 많이 주셨습니다.
정말 많이요... ㅠㅠ
그래서, 이걸 어떻게 처리할까 하다가 그냥 간단하게 두부탕수를 해 먹기로 했습니다.
요리하기 귀찮을 때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1) 먼저 두부를 쉽게 부치기 위해서 조금 큰 깍두기 모양으로 자릅니다.
(원래는 넓게 잘라서, 명절 음식 만들듯 조금씩 정성스럽게 만듭니다만... ㅠㅠ)
(2) 큰 프라이팬이나 웍(궁중팬)에 적당한 양의 기름을 두릅니다.
(두부탕수는 보통 튀기듯 요리하기 때문에 기름을 많이 붓지만,
그냥 '계란 후라이를 한다' 생각하시고, 그보다 기름을 조금 더 넣어줍니다.)
(3) 기름이 달궈지면, 두부를 전부 그냥 다 넣어줍니다. 왜냐구요? 귀찮아서요... ㅠㅠ
(뭐, 키친타올로 물기도 제거하고 해야 하는데, 귀찮은데, 그냥 합니다.
그리고, 튀김옷도 입혀 주면 당연히 맛있겠지만, 두부도 그냥 튀기면 겉이 튀김옷처럼 바삭하게 됩니다.)
(4) 조금 지나니까, 색깔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시간은 금이니까요, 설거지하면서 한 번씩 왔다 갔다 하면서 쉐킷쉐킷해 줍니다. 보통 '웍질'이라고 하죠?)
(5) 이 정도의 색깔이 나올 때까지 쉐킷쉐킷해 줍니다.
(튀김옷을 입히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있으시거나 귀찮은 것을 다 이기실 수 있으신 분들은 튀김옷을 입혀 도전해 보세요! ^^)
(6) 다른 요리를 하느라, 시간이 조금 지나서인지, 약간 마른 느낌이 있네요. 이 위에 소스를 부으시면 되겠죠? ^^
(이 두부는 가게에서 직접 만든 두부인데, 좀 간이 강하게 되어 있더군요.
일반 시판용 두부는 간이 약하거나 거의 없기 때문에,
만약 짠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전 국민이 좋아하는 MSG가 10% 들어간 맛소금'으로 간을 해 주셔도 됩니다. ㅋㅋ)
그렇다면, 소스는?
소스 만들기는: 귀찮아서 정말 간단하게 만든 탕수육 소스 https://reportandmore.tistory.com/105
급하게 만든 탕수육 소스와 함께 먹었습니다.
탕수육 소스 만들기는 위에 링크를 따라가시면 되고요,
위의 소스는 제가 집에 '양파' 밖에 없어서 저렇게 만들었지만,
각종 과일이나, 후루츠 칵테일 통조림 같은 걸 넣으시면, 좀 더 화려한 탕수육 소스가 됩니다.
화려하게 만드신 후, 두부 위에 부어 드시면, 그럴 듯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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