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입니다. 마음 편하게 읽어 주세요. ^^)
모든 TV 프로그램 중 가장 재미있는 '홈쇼핑'에서, 저를 또 유혹하네요.
'이제 곧 매진됩니다!'... 바로 폰을 찾는 나의 모습... ㅠㅠ
그래서, 39,900원 주고 '임화자의 명인육포'를 구매했습니다.
15g 육포가 총 35봉으로 되어 있는 구성입니다.
집에 도착한 육포 박스입니다.
배송받고 아쉬웠던 점은 포장입니다.
총 35봉의 육포가 어떤 포장도 되어 있지 않고, 그냥 박스에 35봉을 넣어 보내주었습니다.
박스를 여는 순간, '참 성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아 보이기는 하는데, 15g의 소용량의 35봉입니다.
(1) 대한민국 식품명인 72호라고 하네요.
(2) 국내산 소고기 85.23%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14.77%는 무엇이...
(3) 15g에 43.64 kcal입니다. 생각보다 칼로리가 낮지 않네요. 다이어트 식품으로는 비추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로는 정말 양이 적거든요. 그리고, 짜기 때문에, 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소고기 이외에 14.77%는 무엇으로 되어 있는지 보니까, [비프분말-D](이 친구는 MSG도 들어가고, 소고기 향도 들어가고... 쉽게 말해서 소고기맛을 더 내주는 친구입니다. 명인은 다를 줄 알았는데... ㅠㅠ), 산초가 들어가 있다고 광고하던데 [산초풍미시즈닝]이라고, 산초 맛을 내는 양념이 들어가네요. 아무튼 이것저것 섞여 있습니다.
크기가 제각각이지만, 대체로 이 정도의 크기로, 15g이 들어있습니다.
15g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시죠?
한봉지를 열어 보면, 딱 이 정도 들어 있습니다.
39,900원에 35봉이니까, 개당 [1,140원 꼴]인데, 가격대비 그렇게 적당한 양은 아닌 듯 하네요.
맛이 궁금하실텐데요, 맛은 양념이 많이 들어 있어서, 누구나 좋아할 맛입니다.
맛을 표현하자면, 소고기 버전의 쥐포 맛입니다.
거기다가 산초의 약간 매운 맛과 간장 향이 조금 납니다.
다른 육포와의 차이는 '부드럽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제가 먹어 본 육포는, 마치 말린 오징어를 뜯는 느낌이었는데,
이 임화자 명인 육포는 상당히 부드러워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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