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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사회

재미있는 '우리개는 안물어요' 포스터와 개물림 사고 통계

by 김지윤의 생활백과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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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원에서 아주 재미있는 포스터를 발견했습니다.

 

반려견과 견주가 지켜야 할 '펫티켓'에 관한 내용인데요,

 

 

'우리개는 안물어요. 주인은 벌금 물어요'

 

2020년 소방청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5년간 개 물림 사고로 119에 의해 이송된 환자는 11,152명이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하루 평균 개에게 물려서 119가 출동, 이송한 환자가 6명 이상(한 달에 약 186명)이었다는 뜻입니다.

 

경기도 안성시 애견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직원이 개에게 물려 근육파열, 골절 등의 부상을 입기도 했고,

 

남양주시에 사는 50대 여성은 대형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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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물림사고로 119를 통해 이송된 환자의 수가 11,152명이라는 뜻은,

 

크게 다치지 않았거나 적당히 집에서 치료한 사람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더 크다는 뜻입니다.

 

견주들은 '우리개는 안 물어요!'라고 말하지만,

 

오히려 '우리개도 물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요?

 

견주가 애완견의 목줄을 풀고, 마음대로 뛰어다니게 하는 경우를 저도 종종 보거든요.

 

저는 예전에,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는데, 가만히 있는 저에게 달려든 개에게 물려 본 경험이 있습니다.

 

정말 애완견을 가족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타인에 대해서 잘못된 행동(개물림)을 하지 않도록, 최대한 관리해 주셔야 할 듯합니다.

 

 

 

 

첨언!

 

거의 대부분의 견주님들은 훌륭하십니다.

 

옆에 사람이 지나갈 때, 목줄을 당기거나,

 

어떤 분은 제가 지나갈 때에,

 

애완견의 목줄을 당긴 후, 잠깐 그 자리에 앉게 해서,

 

제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 주시는 견주님들도 봤습니다.

 

그런 훌륭하신 분들에게 손뼉 쳐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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