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LCD 전자노트 전자패드의 배터리 교체 해보기

 

 

 

우리 집 아이에게 그림도 그리고, 수학 공부도 하라고,

 

샤오미 LCD 전자노트패드를 사주었는데요,

 

지금까지 잘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전자노트인가요? 전자패드, 드로잉패드인가요? 이름이 너무 많아서... ㅠㅠ)

 

구매한 지 몇 년이 되었는지도 잊어버릴 만큼 지났는데,

 

역시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이제야 배터리를 교체하게 되었네요.

 

 

바로 이제품입니다.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사실 때 이왕이면 화면이 큰 제품으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예전에 작은 제품을 사용했는데,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뭔가 답답함이...

 

그래서, 좀 큰 제품을 구매했더니, 훨씬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화면이 커도 무게는 아주 가볍습니다.)

 

지금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택배비포함 1만 원 중반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네요.

 

 

옛날 구매할 때, 이왕이면 오래 사용하고 싶어서,

 

대륙의 실수라고 부르는 샤오미 제품을 구매했는데,

 

정말로 특별한 고장 없이 잘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그림을 지우는 버튼을 누르면,

 

어쩔 때는 되고, 어쩔 때는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배터리 교체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이 버튼은 그림을 그린 후, 실수로 [지우기 버튼]을 누를 때, 지워지지 말라는 일종의 홀드버튼입니다.

 

이 버튼의 반대쪽을 보시면,

 

 

이렇게 배터리를 넣는 뭔가가 보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마치 무슨 볼륨키(?)같이 생겨서 눌러야 빠지나? 하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모양을 보시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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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들어가서 많이 찾아보았는데, 너무 쉬워서 그런지 튜토리얼 같은 게 별로 없었습니다.

 

억지로 잡아당기다가 혹시 안에 뭔가가 부러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일단은 뭔가 구멍(홈)이 있는 듯해서,

 

저기에 뾰족한 도구를 찔러 넣어 보았습니다.

 

이리도 해보고, 저리도 해 보았는데,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에잇!' 하면서 뾰족한 것을 찔러 넣은 후, 잡아당겼습니다.

 

 

드디어 '톡!'하고 앞으로 나오더군요.

 

제가 뾰족한 도구로 하도 헤집어 놓아서, 결국 상처가 생겼다는... ㅠㅠ

 

 

배터리와 배터리를 감싸는 홀더(?)입니다.

 

이렇게 생긴 녀석이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저는 힘들게 빼냈지만, 여러분은 쉽게 하시라고,

 

구조 파악용으로 사진을 가까이서 찍어 보았습니다.

 

(1번)으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에 뾰족한 것을 넣으셔서, (1번) 화살표 방향으로 힘을 주시면,

 

(2번)에 보이시는 공간이 좁아집니다.

 

그런 후, (1번)에 찔러 놓은 뽀족한 도구로,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서 앞으로 뽑아내시면 됩니다.

 

그럼, 배터리는 어떤 걸 사용할까요?

 

 

샤오미 LCD 전자노트 노트패드는 CR2025 리튬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네요.

 

저희 집에 굴러 다니는 CR2025는 없어서, 다이소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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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음 날... 달려갔습니다.

 

 

예전에 이런 종류의 배터리를 다이소에서 천 원에 4개씩 팔았는데,

 

지금은 천원에 2개씩 들어 있네요.

 

배터리 번호 CR2025인지 잘 확인한 후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집에 와서, 배터리 교체 후, 바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아무거나 그림을 그려준 후,

 

 

오호~

 

이전에는 그림이 지워질 때도 있고, 잘 지워지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한 번에 아주 깨끗하게 잘 지워집니다.

 

배터리를 교체했더니, 우리 집 아이가 얼른 가져가서 몇 시간씩 가지고 노네요.

 

뭔가 지워지는 것이 시원찮다고 여겨지신다면, 바로 교체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