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X) 돼지 순대 내장 모둠 3kg이 고작 8천원이라면?

 

 

 

저는 순대보다는 역시 순대 내장이 맛있습니다.

 

역시 고기는 사랑입니다~~~ ^^

 

그런데, 분식집에 가면 왜 그렇게 순대 내장을 조금 주는지...

 

옛날에는, 순대 내장이나 돼지내장, 돼지부속이 엄청 비싼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순대 시킬 때, 내장을 조금 주어도 비싸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순대 내장은 상당히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

 

오래간만에 순내 실컷 장이 먹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순대내장모둠(돼지내장모둠) 약 2.5kg ~ 3kg을 2팩 주문했습니다.

 

택배비 포함해서 16,500원에 구매했습니다.

 

택배비를 포함하고도 팩당 8천 원 꼴이니까, 엄청 저렴하죠?

 

 

 

 

제가 앞서 약 2.5kg ~ 3kg이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유비푸드라는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돼지내장모둠은,

 

돼지 한마리에서 나오는 한 마리분을 통째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게가 일정하지는 않고요, 2.5g ~ 3kg로 약간의 편차가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들어 있는 부속은 간, 허파, 염통, 울대입니다.

 

여기서 염통은 심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울대는 기관지, 기도, 호흡관(목구멍) 같은 부위입니다.

 

 

 

 

뒷면에는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는데요,

 

좀 더 확대해서 보면,

 

 

반응형

 

 

 

 

원재료명에 '돼지 내장(허파, 염통, 울대, 간)'이 95%고요, 나머지는 정제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돼지내장모둠은 공장에서 미리 삶아져 나온 식품입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가 집에서 해야할 일이 크게 없다는 뜻이죠. 오호~

 

그냥 찜기로 찌거나, 아니면 순대국처럼 해서 드셔도 됩니다.

 

(저는 마트에서 파는 설렁탕 국물이나 사골육수 같은 제품이 1,000원 ~ 1,500원 정도에 팔 때,

 

사 두었다가 순대내장을 넣고, 순대국해 먹었습니다.)

 

 

 

 

유비푸드라는 이 회사에서 추천하는 돼지내장모둠 조리방법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네요.

 

'본 제품은 가열 후 섭취식품으로 반드시 찜솥, 끓는 물에 가열 조리 후 취식하십시오.'

 

얼마 동안 찜기로 순대내장을 쪄야 하는지는 나와 있지 않네요... ㅠㅠ

 

제가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까,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 10~15분 정도를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냉동실에서 꺼낸 돼지내장모둠입니다.

 

돼지의 여러가지 부속물이 보이네요.

 

 

 

 

찜기에 넣기 위해, 찜기 채반에 올려 보았습니다.

 

2팩 중에서 1팩만 꺼낸 건데, 양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많습니다.

 

 

 

 

찜기에 올렸습니다.

 

저는 물이 끓기 시작한 후, 약 15분 정도 쪄 주었는데요,

 

제가 돼지에게 약간의 불만이 있는 거는, '간'이 너무 커요... ㅠㅠ

 

저의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전체의 약 50~60%가 '간' 같더군요.

 

제가 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어떤 분들은 퍽퍽한 그 맛이 좋다고 하시는데, 저는 퍽퍽해서 목 메이는 걸 싫어하거든요. ㅠㅠ

 

(채소와 같이, 볶음으로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돼지내장 한마리 분을 통째로 넣고 15분 정도 쪄낸 후입니다.

 

김이 모락~ 모락~ ^^

 

제가 구매한 제품은 유비푸드라는 처음 보는(저에게는) 회사인데요,

 

정말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더군요.

 

아~ 물론 순대집 냄새는 나지만, 잡냄새는 나지 않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너무 뜨거워, 칼로 툭! 툭! 끊어서 잘라 주었습니다.

 

왼쪽에 있는 건 울대인데요, 오드득한 맛이, 오도독뼈 먹는 맛입니다.

 

오른쪽은 허파입니다.

 

 

 

 

가족들에게 빨리 먹이고 싶어서, 열심히 썰었습니다.

 

양이 엄청납니다.

 

몇 인분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한 가족이 몇 명이든 실컷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입니다.

 

2.5kg이라고 해도 4근이고, 3kg이라고 해도 5근이니까, 충분하겠죠?

 

 

 

 

접시에 종류별로 소분해 보았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편의점에서 떡볶이라고 사올 걸 하는 마음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매콤한 떡볶기 소스에 순대 내장을 콕! 찍어 먹는 바로 그 맛!

 

유비푸드는 처음 듣는 회사지만,

 

저렴하고, 잡내도 없고, 포장도 잘 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물론 제 돈제산입니다.)